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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전 2012-07-26 21:58:28 | 조회 : 1947
제      목  4.19를 추모하며
2012년 4월 19일은 제52주년 사월혁명 기념일이었다.

사월 혁명 50주년이 되던 2010년 대한민국 우정청의 우표 발행을 돌이켜 보면 1월 4일의 한국방문의 해 특별 우표부터 12월 1일의 연하우표까지 총 21회 발행하였다.  그 중에서 역사적 기념을 위해 발행하였던 우표는 2월 23일의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 기념우표, 3월 26일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우표, 4월 1일 서울.진주 산업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우표, 6월 18일 한국-아랍에미리트 수교 30주년 기념우표, 6월 25일 6.25 전쟁 60주년 기념 우표로  총 다섯 번의 역사적 기념 우표를 발행하였으나 정작 사월혁명 50주년 기념 우표와 5.18 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 우표는 없었다.
우리나라는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 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 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라고 명백하게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선언한다. 반만년의 긴 역사 중에서 유독 3.1운동의 독립정신과 4.19 사월혁명의 민주 이념을 계승하여야 하는 것으로 헌법 전문에 못박아 넣은 것은 우리의 미래 세대가 받아들여 계승하여야 하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총 21회의 2010년 대한민국 우표의 발행에 4.19 사월 혁명 50주년 기념 우표가 빠진 것은 단순한 실수이거나 우연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혹시 있는데 모르는 것이 아닌가 인터넷 검색을 시도하였으나 4.19 사월 혁명 기념 우표는 4294년(1961년) 4월 19일 발행하였던 “4월 혁명 제1주년 기념우표”(40원)가 유일하였다. 아시아와 전 세계 나라 사람들의 찬사를 받아온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이처럼 무시되고 폄훼되는 현실에 새삼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낀다. 사월혁명은 아직도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올연하게 살아있건만 형식적인 기념식만하고 거의 잊혀진 과거가 된 2012년 대한민국의 현실과 헌법 전문의 괴리는 차마 받아들이기 힘들다.  어느 학원 강사의 말처럼 이젠 젊은이 조차 정의를 말하지 않는 참담한 현실에서 눈을 당시로 돌이켜 보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들고 일어나 불의에 항거한 사월 혁명의 정신이야말로 본말전도의 대한민국의 오늘날의 현실을 치유할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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