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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국 2007-07-16 12:07:51 | 조회 : 4641
제      목  김지숙 공동대표 연출가 데뷔
<인터뷰> 연출가 데뷔하는 배우 김지숙
26일 개막 연극 '아이시떼르'로 연출 도전


"배우로 처음 데뷔할 때 보다 지금이 훨씬 더 떨리네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정평이 난 중진 배우 김지숙(51)이 26일부터 대학로 아트홀 스타시티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아이시떼르'로 연출가에 첫 도전한다.

일본어로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연극은 재일교포 극작가 쓰가 고헤이의 '아타미 살인사건'을 무대화 한 작품.

도쿄 경시청 기무라 형사부장과 젊은 형사 구마다, 미모의 여형사 하나코가 아타미 살인사건의 용의자 모모타로를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조사하는 수사극이다.

김지숙은 이 작품과 매우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1985년 '뜨거운 바다'라는 이름으로 올라간 국내 초연 무대에서 하나코 형사 역할을 맡아 당대 최고의 배우 전무송, 최주봉, 강태기와 호흡을 맞췄던 것.

초연 배우가 다시 뭉친 1994년에는 김지숙의 동생인 영화 감독 김지운이 연출을 맡기도 했다.

김지숙씨는 1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내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20여년 만에 연출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작품을 잘 올릴 수 있을까 한편으로는 걱정되면서도 무척 설렌다"고 밝혔다.

"사실 최주봉, 전무송 선배들과 어울려 다시 배우로 출연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선배들이 우리 나이에는 이 작품을 할 수 없다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연출을 하게 됐지요."

그는 "연습한 지 두 달 쯤 됐는데 말로 연기 지도를 하는 것보다 몸으로 연기를 보여주는 게 편하다. 때로는 답답한 마음에 직접 모든 배역을 연기해버려 연습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한다"면서 "연출의 미숙함을 배우들을 잘 먹이는 걸로 때우고 있다"며 깔깔 웃었다.

김지숙이 만들 연극은 전작에 비해 사랑에 대해 고찰이 두드러진다.

"등장 인물은 사랑 때문에 살인까지 저지르고, 사랑이 주는 상처에 죄다 무력한 인물들이에요. 젊은 시절부터 이 작품만 생각하면 늘 마음이 서늘해지고, 슬펐어요. 형식은 수사극이지만 사랑을 꿈꾸거나, 현재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 생각입니다."

지난 2월 공연된 연극 '졸업'에서 상반신을 완전히 드러내는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은 뒤 연출가 데뷔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그의 열정과 용기는 어디서 나올까.

"배우들과 하루 5-6시간씩 악쓰고 부대끼는 것을 보고 연습장에 놀러온 지인들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자신들은 저처럼 살면 하루 만에 죽는다나요.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이니까 힘든 줄 모르고 하는 거죠."

김지숙은 음향디자인까지 맡아 클래식부터 뽕짝에 이르기까지 직접 선곡한 감각적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뮤지컬 스타 김태한과 배우 조성하, 오세준, 구혜주, 김진이 등 최근 각광받는 배우들로 구성된 출연진도 기대를 모은다.

9월2일까지. 평일 8시, 토ㆍ공휴 4시ㆍ7시, 일 4시. 1만-2만5천원. ☎02-741-6235.

현윤경ykhyun14@yna.co.kr [연합뉴스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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